<sup>카운터의 나무 상판은 사람들이 앉는 좌식 공간 까지 연결된다.

신흥시장 내부에 위치한 매장은 오래된 건물이 그렇듯 방들 사이의 높낮이도 다르고 모양도 일정하치 않다. 우리는 단면상에서 카운터의 높이가 내부 방에서 의자 높이 그리고 창 높이와 같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들은 하나로 연결한넓은 나무 상판을 상상하였다.

차를 마시는 목적에 맞게 좌식으로 계획 된 이 공간은 신흥시장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끌어 들이면서 한쪽 벽면을 불투명한 식물 벽으로 계획하여 좁은 공간에서의 확장성을 주었다.</sup>